section2 에서는 코딩 테스트와 관련된 여러 알고리즘 문제들을 많이 풀었고 웹 애플리케이션의 작동원리, 데이터베이스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살짝 맛보았다. 슬슬 프로그래밍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것들을 배우고 있는 기분이다.
알고리즘 문제는 너무 재밌었다. 한 문제 한 문제 풀어나갈 때마다 얻는 성취감이 너무 짜릿하다. 가끔씩 문제가 안 풀릴 때가 있는데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이 방법도 시도해보고 저 방법도 시도해보면서 결국 풀어냈을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데이터베이스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공부한 적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했다.
하지만 section2가 통곡의 관문이라고 한다. 교육 엔지니어 분들이 농담 삼아한 말들이 있었는데, 정말이었다. 난 전공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뒤처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스프링을 배우기 전까진...
지금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못하는 것 같다고 낙담하지 마세요~ 어차피 스프링 들어가면 다 똑같아요^^
구글링도 많이 하게 되고 잘 와닿지 않는 개념들이 많았다. 스프링의 DI라던가 AOP라던가 뜬 구름 잡는 소리가 많았다. 대략적인 느낌은 알겠으나 속 시원하게 알게 된 것 같지는 않다. 나는 흥미를 잃으면 급격하게 하기 싫어지는 스타일이라 조금 위기였다.
스터디 사람들중 한분이 김영한님의 스프링 강의를 추천해주셔서 들어봤는데 잃어가던 흥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너무 재밌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내가 직접 뭔가 코드를 작성하며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스터디 가입은 정말 신의 한 수다. 누군가 하나를 모른다 하면 너도 나도 달려들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써준다. 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전우애와 힘을 받는 것 같다. 스터디 멤버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열심히 달려보자
잘한 점
- 어떻게든 이해하려는 자세
보완할 점
- 해이해진 정신 상태
- 딴짓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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